D-1

Feb 07 2014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내일로".
'난 지금까지 이런 여행 한 번 해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나이제한 막바지에 동생과 내일로 여행을 계획했다.

이번 내일로의 테마는 [부산과 전라도].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크게 루트를 짜는 반면 우리는 한 군데를 집중공략하자는 의미에서 범위를 좁게 잡았다.

DAY 1

Feb 08 2014
영등포 - 부산

영등포에서 5시간을 달려 부산역 도착!

내일로는 입석이어서 열차카페에 앉아서 왔는데 엉덩이가 아파서 죽을뻔 했다. 내가 너무 힘들어 하니 보다못한 매점 아주머니가 깔고 앉으라며 박스를 한 개 주셨다. 한결 낫긴 했지만 역시 5시간은 무리였다. 😭

* 꼭!꼭! 간이 방석을 챙겨가길...

부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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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대 도시 자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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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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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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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3번째 여행이었지만 이기대 도시자연공원은 처음이었다. 이날 어찌나 바람이 많이 불던지 파도가 엄청났다. 결국 물벼락까지 맞았다..... 😨

해동용궁사는 다시 찾은 곳이었다. 몇년전 여행을 했을당시 너무 기억에 남는 곳이었는데 왜 이번엔 딱히 좋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지.. 아이러니☹️

하지만 위에서 내려다 본 절경은 정말 멋졌다. 👍

처음 먹어본 밀면. 첫 맛은 매우 맛있었지만 점점 갈수록 질리는 맛이었다. 너무 기대를 한 탓이었나..ㅜㅜ

부산시 중구 광복로 56-14

DAY 2

Feb 09 2014
부전 - 여수

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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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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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방문했던 감천문화마을이 너무 좋아 다시 방문했는데, 너무 유명해진 탓인지 예전의 그 느낌이 나지 않았다. 벽화 하나하나를 다 살펴보고 여유롭게 걷고, 사진을 찍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이니.. 이젠 그 여유를 느낄 수 없어 매우 안타깝다.

큰 기대 안하고 간 곳이었는데 대.만.족이었던 곳! 축제라고 하기에 조금 작은 규모였지만 너무 예뻤다.

* 여수역에서 가기보단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면 금방 갈 수 있다.

DAY 3

Feb 10 2014
여수 - 순천

드라마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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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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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중 제일 재밌었던 순천 드라마세트장. 드라마에서만 보던 것들이 눈 앞에 펼쳐지니 새로운 경험이었다. 건물 안에 들어가서 소품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니 재밌는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

여기서 정말 온갖 아이디어가 샘솟아서 재밌게 사진을 찍었는데 웃겨서 눈물까지 흘렸다. 지금도 그 때 사진을 보면 그 순간이 생각나서 빵 터진다. 😁

전남 순천시 비례골길 24

민속촌 같은 느낌이 나는 낙안읍성.

여기도 드라마세트장처럼 어느정도 소품들이 갖춰져 있다. 사람도 없고 한적한 곳이어서 여유롭게 산책하기도 좋은 곳!

* 다만 버스는 자주 다니지 않으니 시간을 잘 확인해야한다. 버스도 빨리 끊기는 편.

DAY 4

Feb 11 2014
순천 - 곡성

순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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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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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역에서 기차마을까지는 걸어갈 수 있다. 약 15분정도 소요.

아침 이른시간에 도착해서 사람이 없어 너무 좋았다. (아침 9시쯤 도착했던걸로 기억한다.) 기차마을 옆에 장미 정원도 있어 여름에 오면 둘 다 즐길 수 있는 곳!😍

DAY 5

Feb 12 2014
곡성 - 군산

곡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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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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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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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철길마을로 가달라고 부탁했는데 기사님께서 거기 뭐 볼거 있다고 가냐고 뭐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냥 집 가운데에 철길이 있는 것 뿐이라 볼거리가 많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 분위기가 참 좋았던 곳!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 군산은 버스가 잘 안다니는 곳이다. 대부분 30분에 한대, 1시간에 한대가 일반적. 버스시간이 맞지 않다면 군산역에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일행을 구해서 함께 택시를 타고 가는게 좋다. 이런게 바로 내일로의 매력이 아닐까.

생애 처음 갔던 겨울내일로는 춥고, 힘들었다. 하지만 이 이후로 2번이나 더 내일로 행을 결심했으니 참 좋았던 기억인건 분명하다. 해외만 찾을 것이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면 좋은 곳들이 참 많다.

내일로 여행을 경험한 적이 없다면 이번 겨울 한번 떠나보는걸 추천한다. 국내 여행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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